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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2026 LoL 월드 챔피언십(월즈) 8강전에서 라이온을 3대 0으로 꺾고 준결승(4강)에 올랐다. 다음 상대는 중국의 인빅터스 게이밍(IG)이다. OSEN에 따르면 두 팀의 4강전은 8일 열린다.
젠지가 이 경기를 이기면 결승 무대를 밟는다. OSEN은 리브랜딩 이후 처음이자 전신 삼성 시절을 포함해 2017년 이후 9년 만의 결승 진출이라고 전했다. IG 역시 8년 만의 결승 진출을 노린다.
젠지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의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8강전에서 라이온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젠지는 이날 승리로 3년 연속 월즈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같은 매체는 젠지가 2024년과 2025년에는 준결승에서 탈락했다고 적었다.
IG는 먼저 4강 자리를 확보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IG는 스위스 스테이지를 3승 1패로 통과했고, 4일 열린 8강전에서 TOP e스포츠를 제압했다. 젠지보다 하루 먼저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셈이다.
OSEN은 IG가 8년 만의 결승 진출을 노리며 거세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고 표현했다. 젠지로서는 상승세를 탄 상대를 만나는 일정이다.
두 팀은 대회 스위스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한 차례 만났다. OSEN은 IG가 젠지의 스위스 스테이지 개막전 상대였다고 전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당시 젠지는 IG의 초반 공세를 버텨냈다. 이어 중반 오브젝트(드래곤·바론 같은 중립 목표물) 한타로 역전에 성공하며 승수를 쌓았다.
그때와 지금은 판이 다르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조별 성격의 예선이고, 4강은 결승행이 걸린 토너먼트다. 보도에서 확인되는 것은 젠지가 스위스에서 IG를 상대로 초반 열세를 중반 한타로 뒤집었다는 점이다. 4강전이 어떤 양상으로 흐를지는 8일 경기에서 가려진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젠지는 지난달 26일 스위스 스테이지 2승 0패조 경기에서 라이온을 2대 1로 이겼다. 이 승리로 녹아웃 스테이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3승 2패라는 기록으로 스위스 스테이지를 통과한 라이온 덕분에, 두 팀의 8강 재대결이 확정됐다.
국민일보는 젠지가 이날 10일 만에 실전을 치렀다고 전했다. 젠지는 디플러스 기아와 함께 지난달 26일 스위스 스테이지를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후 녹아웃 스테이지 준비에만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같은 매체는 스위스를 조기에 통과한 팀이 체력 회복과 상대 분석 시간을 확보하는 장점을 얻는다고 짚었다. 반면 실전 감각 저하는 피하기 어려운 단점이다. 이 변수는 IG전에서도 이어진다. 4강전까지는 8강전을 치른 지 3일 뒤라 공백이 짧아진다.
8강전 내용은 4강 상대를 가늠할 단서가 된다. 1세트에서 젠지는 바텀 듀오(이즈리얼·레오나)가 2레벨 승부에서 져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이후 ‘캐니언’ 김건부가 상대 탑 라이너 ‘도클라’ 니십 도시의 잭스를 집중 공략했다. 젠지는 상체에서 골드를 벌어 균형을 되찾았다. OSEN은 이 세트가 32분 만에 끝났다고 전했다.
2세트 라이온은 멜과 파이크 조합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OSEN에 따르면 젠지는 퍼스트 블러드와 첫 드래곤 스틸로 주도권을 잡았다. 사이온과 애쉬·세라핀 조합이 공세를 막았고, 세트는 26분 32초 만에 킬 스코어 22-6으로 끝났다. 국민일보는 ‘기인’ 김기인이 사이온으로 탑 라인전 손해를 감수하고 드래곤 한타에 빠르게 붙은 판단을 짚었다.
3세트는 가장 까다로웠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젠지는 라이온에 드래곤 3개를 내줬다. 그러나 26분경 4번째 드래곤 교전에서 ‘쵸비’ 정지훈이 탈리야 궁극기를 절묘하게 활용해 대승했다. 이어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골드 차이를 벌렸고 32분경 미드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워 경기를 끝냈다. OSEN은 ‘룰러’ 박재혁의 자야가 한타마다 화력을 냈다고 전했다.
3세트에서 젠지는 초반 라인전을 잘 풀고도 근접전에 강한 상대에게 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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