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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팀홀튼(Tim Hortons)이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에 종로타워점을 열고 시청·광화문·종로를 아우르는 도심 거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팀홀튼은 한국 진출 이후 강남을 비롯한 주요 업무·상업지구를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왔다.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매장을 두는 방식으로 출근길 커피부터 점심 식사, 업무 중 휴식까지 고객의 일상 동선에 맞춰왔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주요 기업과 오피스가 몰려 있는 서울 도심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종로타워점은 서울 종로구 종로 51에 자리한다. 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바로 연결되고, 주요 기업과 오피스 빌딩이 밀집한 종로 중심업무지구 안에 있다. 회사는 대중교통 접근성과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인근 직장인뿐 아니라 종로 일대 방문객 수요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장은 캐나다 전원주택인 '코티지(Cottage)'를 모티브로 꾸몄다. 대형 파사드를 중심으로 우드 소재와 빈티지 감성의 인테리어를 적용해 브랜드의 캐나다 헤리티지를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내부에는 창가 라운지석과 부스석 등 다양한 좌석을 마련했고, 키오스크와 주문·픽업 동선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팀홀튼 관계자는 "국내 진출 이후 고객의 일상과 가까운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브랜드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출점과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에는 서울 성수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팀홀튼 밴프 타운 성수'도 문을 열었다. 이 매장은 캐나다 로키산맥의 밴프 국립공원을 모티브로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개점 당일 영업시간 전부터 저녁 7시 이후까지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성수점은 커피와 도넛 중심이던 기존 메뉴에 더해 브런치부터 저녁 식사까지 이용할 수 있는 '캐나디안 올데이 다이닝'을 선보였다.

팀홀튼은 이달 중에도 신규 매장을 잇따라 열 계획이다. 회사는 주요 업무·상업지구를 중심으로 출점을 이어가는 한편, 상권 특성과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매장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은 매장 수가 이미 많은 가운데 업체마다 입지와 공간 콘셉트로 차별화를 꾀하는 추세다. 오피스가 밀집한 도심은 평일 낮 수요가 꾸준해 브랜드들이 경쟁적으로 매장을 내는 지역으로 꼽힌다. 팀홀튼은 캐나다에서 출발한 커피·도넛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BKR이 운영한다. 도심 업무지구와 성수 같은 상권을 오가며 매장 유형을 다양화하는 점이 이번 행보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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