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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울산 웨일즈 입단 "MLB에서 펼쳤던 열정 보여드릴 것"(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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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삼전 하닉 성과급 잔치가 이공계 몰락의 가속 페달인 이유'라는 제목의 글에서 "요즘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성과급 터지는 거 보면 다들 한마디씩 한다. '나도 저기 갔어야 했는데'라며 한탄하죠"라고 말했다.
이어 "삼전(삼성전자), 하닉(하이닉스) 노조는 자기들이 돈 많이 받아야 이공계가 산다는 논리를 펼치는데 냉정하게 따져보면 이건 이공계 대우가 좋아지는 게 아니라 그냥 섹터 뽑기에 성공한 보상일 뿐이다. 솔직히 지금의 보상 체계가 이공계의 피나는 노력이나 전문성에 대한 보상인가? 아니다.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이라는 파도를 잘 탄 것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짜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대학에서 밤샘하며 최신 기술 연구하고 남들 놀 때 박사 학위 따려고 고생한 사람이나 회사에서 시키는 루틴한 업무하는 사람이나 보상 차이가 거의 없다. 심지어 산업군 하나 잘못 고르면 평생 공부한 박사가 호황기 사업의 고졸 생산직의 성과급 1/10 수준 밖에 안 되는 상황까지 오는데, 대체 누가 미쳤다고 노력을 하고 학문의 길을 가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작성자는 "결국 사람들은 '내가 공부를 덜 했구나'라고 반성하는 게 아니라 '왜 하필 메모리를 안 골랐을까'라며 운을 탓하게 된다. 지금 블라인드만 봐도 삼전, 하닉에 생산직으로라도 가고 싶다는 글은 넘치지만 이공계 가서 박사까지 할 걸이라고 아쉬워하는 사람도 없다. 이건 노력주의의 종말이다. 개별 주체의 치열한 연구보다 어느 줄에 서느냐가 인생을 결정한다면 누가 힘든 연구실에 남으려 할까"라고 밝혔다.
이어 "노조에서는 이공계를 위해 많이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자기들 돈 많이 벌려고 만든 억지 논리에 가깝다. 진짜 이공계를 살리고 싶다면 특정 산업이 돈을 많이 번다고 전 직군에 돈을 다 뿌릴 게 아니라 핵심 인력을 확실하게 대우해서 사람들이 노력할 가치를 느끼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회사에서 주어진 일만 하는 대체 가능한 인력까지 이공계라는 이름 뒤에 숨어서 수 억대 연봉을 받는 지금의 구조는 오히려 이공계 생태계를 망가뜨리는 가속 페달이 될 뿐이다. 전문성에 대한 존중이 사라진 자리에 운칠기삼만 남는다면 우리나라 이공계의 미래는 더 어두워질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노사 합의로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쓰기로 한 SK하이닉스는 23일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상한 없이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촉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삼전 하닉 성과급 잔치가 이공계 몰락의 가속 페달인 이유>
요즘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성과급 터지는 거 보면 다들 한마디씩 합니다. 나도 저기 갔어야 했는데라며 한탄하죠.
삼전, 하닉 노조는 자기들이 돈 많이 받아야 이공계가 산다는 논리를 펼치는데 냉정하게 따져보면 이건 이공계 대우가 좋아지는 게 아니라 그냥 섹터 뽑기에 성공한 보상일 뿐입니다.
솔직히 지금의 보상 체계가 이공계의 피나는 노력이나 전문성에 대한 보상인가요? 아닙니다.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이라는 파도를 잘 탄 것뿐입니다.
진짜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대학에서 밤샘하며 최신 기술 연구하고 남들 놀 때 박사 학위 따려고 고생한 사람이나 회사에서 시키는 루틴한 업무하는 사람이나 보상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산업군 하나 잘못 고르면 평생 공부한 박사가 호황기 사업의 고졸 생산직의 성과급 1/10 수준 밖에 안 되는 상황까지 오는데, 대체 누가 미쳤다고 노력을 하고 학문의 길을 가겠습니까?
결국 사람들은 '내가 공부를 덜 했구'라고 반성하는 게 아니라 '왜 하필 메모리를 안 골랐을까'라며 운을 탓하게 됩니다.
지금 블라인드만 봐도 삼전 하닉에 생산직으로라도 가고 싶다는 글은 넘치지만 이공계 가서 박사까지 할 걸이라고 아쉬워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이건 노력주의의 종말입니다. 개별 주체의 치열한 연구보다 어느 줄에 서느냐가 인생을 결정한다면 누가 힘든 연구실에 남으려 할까요.
노조에서는 이공계를 위해 많이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자기들 돈 많이 벌려고 만든 억지 논리에 가깝습니다. 진짜 이공계를 살리고 싶다면 특정 산업이 돈을 많이 번다고 전 직군에 돈을 다 뿌릴 게 아니라 핵심 인력을 확실하게 대우해서 사람들이 노력할 가치를 느끼게 만들어야 합니다.
회사에서 주어진 일만 하는 대체 가능한 인력까지 이공계라는 이름 뒤에 숨어서 수 억대 연봉을 받는 지금의 구조는 오히려 이공계 생태계를 망가뜨리는 가속 페달이 될 뿐입니다.
전문성에 대한 존중이 사라진 자리에 운칠기삼만 남는다면 우리나라 이공계의 미래는 더 어두워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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