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의 선물' 부캉이 직관 인파 대박...부산 북항 상권도 '역대급 활기'
부산 북항의 상어 부캉이 일러스트
부산 북항의 상어 부캉이 일러스트

[풋볼리스트]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머무는 상어 ‘부캉이’를 보려는 인파가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10만명을 넘어섰다.

방문객이 몰리면서 주변 상권에서는 상어를 활용한 마케팅도 잇따르고 있다.

25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24일 북항 친수공원 방문객은 오후 6시까지 약 9만3천명, 이후 방문객까지 합하면 약 10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평소 휴일 방문객인 2천명의 50배가 넘는 규모다.

부산시는 공원 일대에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하자 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수로 주변 출입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제한하고 있다.

상어를 보려는 발길이 이어지면서 인근 카페와 편의점도 방문객 증가에 따른 특수를 누리고 있다. 커피 브랜드 이디야커피와 블루샥, 부산아쿠아리움, 지역 소주 업체 대선 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캉이를 소재로 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부산 동구는 부캉이를 활용한 캐릭터 개발도 추진한다. 캐릭터의 이름과 외형, 이야기를 공모해 지역 마스코트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현장에서는 상어가 머무는 수로에 먹이를 던지거나 난간을 넘어 접근하는 사례가 전해져 안전 우려도 나오고 있다. 관계 당국은 연휴 동안 상어가 스스로 수로를 빠져나가는지 지켜본 뒤, 계속 머물 경우 바다로 돌려보내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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