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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시애틀사운더스가 로스앤젤레스FC(LAFC)를 잡고 극적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MLS 매치데이 34(최종전) 경기를 치른 시애틀이 LAFC에 2-1로 이겼다. 시애틀은 서부 컨퍼런스 8위(승점 46)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시애틀은 최종전이 펼쳐지기 전 서부 컨퍼런스 10위에 위치해있었다. LA갤럭시, 콜로라도래피즈, 포틀랜드팀버스 등이 그들의 위에 있었다. 시애틀은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LAFC를 꺾고 같은 시간 치러지는 다른 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우선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은 충실히 해냈다. 시애틀은 경기 시작 1분도 안 돼 카브럴 카터 골키퍼가 후방에서 내준 패스를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잡을 때 크리스천 롤단이 강한 압박으로 공을 끊어냈고, 그의 컷백을 알베르트 루스낙이 문전에서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전반 31분에는 하사니 닷슨이 페널티박스로 찔러준 패스를 세바스티안 고메스가 살짝 뒤로 내줬고, 루스낙이 다시 패스한 공을 고메스가 슈팅한 게 세구라의 발을 맞고 절묘하게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시애틀은 대부분 시간 LAFC 공세에 흔들렸으나 앤드류 토마스 골키퍼가 대부분 슈팅을 선방해내며 골문을 지켰다. 이날 LAFC는 슈팅 24회, 유효슈팅 8회를 시도했으나 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에디 세구라의 헤더골 하나에 만족해야 했다.
시애틀에 운도 따랐다. 같은 시간 LA갤럭시와 콜로라도가 자멸했다. LA갤럭시는 레알솔트레이크와 최종전에서 1-2로 패했다. LA갤럭시는 11위까지 추락해 MLS컵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없는 반면 솔트레이크는 9위로 올라가 극적으로 MLS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콜로라도는 댈러스FC와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12위로 떨어져 MLS컵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한다.
시애틀은 MLS컵 서부 컨퍼런스 와일드카드 경기를 통해 플레이오프 1라운드 진입까지 노린다. 와일드카드 경기는 각 컨퍼런스 8위와 9위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두고 단판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시애틀은 솔트레이크와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시애틀은 한국인 선수 김기희가 소속된 팀이다. 김기희는 이번 경기에서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손흥민과 맞대결을 벌였다. 전반 40분 경합 상황에서는 손흥민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김기희는 풀타임 출전하며 시애틀의 2-1 승리를 함께했고,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 시애틀사운더스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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