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설영우 등’ 모레노호 18명 첫날 입소! 정승원은 ‘MVP 세레머니’ 인증… 잔여 유럽파 22일 합류 [모레노호 첫 소집]
정승원(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정승원(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픗볼리스트=천안] 김진혁 기자= 모레노호가 첫 소집을 시작했다. 손흥민, 이강인 등 유럽파를 제외한 18명이 첫날 입소했다. 오랜만에 대표팀 발탁된 정승원은 ‘MVP 세레머니’와 함께 밝은 미소로 입성했다.

21일 오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이 첫 소집됐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 10월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 10월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4연전을 치른다.

모레노호가 본격 출항했다. ‘임시’ 신분인 모레노 감독은 오는 11월 A매치까지 총 6경기를 통해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지휘 여부를 심사받는다. 지난 14일 명단 기자회견을 통해 첫 4연전을 치를 30인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 발표 기자회견 당시 모레노 감독은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열심히 준비하고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서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제 경험상 경기 내용을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서 승리를 하지 못하는 결과도 있었다. 결국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선 우리의 축구를 제대로 하면 된다. 첫 순간부터 그렇게 시작하겠다”라며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모레노호 1기는 코리아풋볼파크 입소를 시작으로 상견례와 함께 담금질에 나선다. 첫날 K리거 12명, 일본 및 중국 리거 4명 그리고 김민재, 설영우 등 유럽파 2명으로 총 18명 입소했다. 손흥민, 이강인 등 나머지 유럽파 12명은 오는 22일 오후까지 입소 예정이다. 김민수 등 22일 입소하는 일부 유럽파는 팬들과 대면하는 오픈 트레이닝 행사에 참여하지 못할 전망이다.

오후 1시경부터 모레노호 선수단이 코리아풋볼파크 숙소동 앞으로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1등으로 입소한 가시마앤틀러스 소속 김태현을 시작으로 조위재, 박태준, 구성윤, 최준, 조현택, 오세훈 등 차례로 들어왔다. 명단 내 유일한 군인 신분인 박태준은 군복을 입고 나타나 이목을 끌었다. 박태준은 최근 모레노호 TSG 합류한 변성환 전 감독과 밝은 미소로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유이한 유럽파 김민재와 설영우도 입소했다. 김민재는 오랜만에 왔다는 취재진 물음에 “똑같죠 뭐”라며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 입장했다. 18인 중 가장 늦게 도착한 설영우 역시 환한 미소를 보이며 입소했다.

박태준(남자 축구대표팀). 김진혁 기자
박태준(남자 축구대표팀). 김진혁 기자

김민재(남자 축구대표팀). 김진혁 기자
김민재(남자 축구대표팀). 김진혁 기자

입소 첫날 씬스틸러는 FC서울 정승원이 됐다. 지난해 7월 동아시안컵 이후 오랜만에 대표팀 승선한 정승원은 올 시즌 밀고 있는 ‘MVP 세레머니’를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모레노호는 입소 첫날 간략한 실내 훈련만 진행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모레노 감독이 선수별로 개별 면담 및 리그 일정에 따른 개별 훈련 스케줄을 따로 구성했다”라며 소집 일정 간 만반의 준비를 가하고 있음을 밝혔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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