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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를 배출한 파주프런티어가 5월 첫승을 정조준한다.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파주스타디움에서 파주와 김포FC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3라운드를 치른다. 파주는 리그 12위(승점 14), 김포는 7위(승점 17)에 위치해있다.
파주는 올 시즌 K리그2에 처음 참가한 3팀 중 가장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11경기를 치른 현재 4승 2무 5패로 리그 12위에 올랐다. 초반에 단단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 축구로 빠르게 승점을 쌓은 게 주효했다. 용인FC는 10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2승을 거두며 궤도에 올랐고, 김해FC2008은 지난 23일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1-0으로 12경기 만에 리그 첫승을 신고했다.
파주는 시즌 초반 맹렬한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로 승리가 없다. 최근에는 수비에서 공격으로 걱정이 옮겨갔다. 5월에 진행한 2경기에서 충북청주FC와 천안시티FC를 상대로 모두 0-0 무승부를 거뒀다. 팀 득점을 책임지던 보르하 바스톤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래도 최근 연달아 무실점 경기를 치른 덕에 파주는 아시안게임 대표팀(U23) 선수도 배출했다. 올 시즌 처음 프로 무대를 뛰는 김민승은 지금까지 11경기에 나서 14실점, 4클린시트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시즌 초반 페널티킥을 잇달아 선방하며 주목받았고,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감과 같은 능력치도 증가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양영민 골키퍼 코치는 최근 파주 홈에서 열린 경기에 잇달아 방문해 김민승의 컨디션을 점검했고, 김민승을 아시안게임 전 A매치 기간에 시험하기로 결정했다. 파주에서 처음으로 나온 연령별 대표팀 선수이며, K리그2 신생 참가팀 중에서도 파주의 김민승이 유일하게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됐다.
김민승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후 파주 구단과 인터뷰에서 “훈련장에 도착해서 대표팀 발탁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얼떨떨하면서도 정말 기뻤다”라며 “대표팀 발탁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파주를 대표해서 간다는 책임감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아시안게임에서도 파주의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번 파주의 상대는 김포다. 김포는 고정운 감독 지도 아래 꾸준히 준수한 성적을 거둔 구단이다.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끈적한 축구를 한다는 점에서 파주와 닮은 면이 있다. 특히 김포는 K리그2 입성 후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23시즌 리그 3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경험한 2020년대 원조 시민 구단 돌풍 주역이다. 올 시즌에도 특유의 축구로 리그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파주가 승리한다면 김포를 넘어설 수 있고, 그 말인 즉 다시 한번 승강 플레이오프권 진입까지 가시권에 둔다는 뜻이다. 파주가 최근 3경기 무승을 끊어내고 득점과 함께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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