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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어데일리
봄나물 중에서도 머위는 제철을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잎이 어릴수록 부드럽고 향이 진해 4월 초가 가장 맛있는 시기다. 잎이 커지면 질겨지고 쓴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봄 머위 나물은 없다.
머위, 지금 먹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머위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봄철 대표 나물이다. 미세먼지가 잦은 4월, 호흡기 건강을 챙기기에 제격인 식재료다. 특히 어린 순일수록 쌉싸름한 맛이 부드럽고 향이 살아 있어 나물로 먹기에 가장 좋다. 잎이 자라면 데쳐서 쌈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나물로 먹으려면 손바닥보다 작은 어린 잎을 골라야 한다.
시장에서 머위를 고를 때는 잎이 선명한 초록빛이고 줄기가 단단한 것을 고른다. 잎 가장자리가 누렇게 변색됐거나 줄기가 물렁한 것은 신선도가 떨어진 것이다. 구입 당일 손질해 먹는 것이 가장 좋고, 보관할 때는 키친타월에 싸서 냉장 보관하면 2~3일 정도 향과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양념 세 가지면 충분하다
머위 나물은 데치기가 관건이다. 머위 줄기 아랫부분을 정리하고 흐르는 물에 두세 번 씻는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30초~1분 이내로 살짝 데친다. 너무 오래 데치면 향이 날아가고 식감도 물러진다. 데친 뒤에는 찬물에 바로 헹궈 물기를 꼭 짜야 나물이 질척거리지 않는다.
머위 나물 양념은 간장 약간, 참기름, 된장 세 가지만으로 충분하다. 된장을 넣으면 머위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잡아주면서 감칠맛이 더해진다. 다진 마늘을 조금 넣으면 향이 한층 살아난다. 조물조물 무칠 때는 힘을 너무 주지 않아야 잎이 뭉개지지 않는다. 참기름과 깨소금만으로 간단하게 무쳐도 머위 고유의 봄 향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된장 대신 간장과 참기름만으로 무치면 더 깔끔한 맛이 난다.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 매콤하게 먹어도 좋다. 어떤 방식으로 무치든 양념을 너무 많이 넣으면 머위 특유의 향이 묻히므로 간은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낫다.
주말에 미리 준비해두면 좋다
머위 나물은 미리 손질해두면 바쁜 평일 저녁 밥상 차리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주말에 머위를 데쳐 물기를 꼭 짠 뒤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3일 정도 두고 먹을 수 있다. 먹기 직전에 양념만 버무리면 되기 때문에 퇴근 후 10분 안에 반찬 하나가 완성된다.
시금치, 부추 등 다른 봄나물도 같은 방식으로 미리 데쳐 준비해두면 매일 바꿔 가며 먹을 수 있다. 봄철 나물은 냉동 보관도 가능하다. 데쳐서 물기를 짠 뒤 한 번 먹을 분량씩 나눠 냉동하면 한 달 이상 두고 먹을 수 있다.
머위 잎이 크면 쌈으로 활용한다
봄이 지나 머위 잎이 손바닥보다 크게 자라면 나물보다 쌈으로 먹는 것이 낫다. 큰 잎은 데쳐서 쌈밥으로 먹거나, 된장이나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쌉싸름한 맛과 잘 어울린다.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도 한다.
머위대는 껍질을 벗겨 볶음이나 조림으로 활용할 수 있다. 들기름에 볶다가 간장과 다진 마늘로 간을 맞추면 구수하고 담백한 밑반찬이 된다. 머위는 잎부터 줄기까지 버리는 부분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봄 머위를 먹을 수 있는 시기는 4월 한 달이 전부다. 지금 시장에서 어린 머위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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