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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다, 'BTS 효과' 확인…콘서트 개최지 여행 수요 증가세 뚜렷

헬스코어데일리
밥을 먹고 난 뒤 유난히 몸이 나른해지거나 정신을 차리기 힘들 정도로 졸음이 쏟아지는 증상을 단순히 식곤증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이 몸속에서 당분으로 변해 혈액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그 수치가 급격하게 요동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흰 쌀밥이나 빵 같은 탄수화물 중심의 식단을 즐기는 사람일수록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짧은 시간 안에 크게 치솟았다가 떨어지는 상황이 반복되곤 한다.
이때 밥에 ‘수수’를 함께 넣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완만하게 바꿀 수 있다. 수수는 정제된 탄수화물보다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소화 속도가 느리고, 당이 혈액으로 들어가는 속도를 천천히 만든다.
수수가 혈당을 잡고 췌장까지 지키는 이유
수수 속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한다. 밥이나 빵을 먹으면 소화 과정에서 아밀라아제라는 효소가 탄수화물을 잘게 쪼개 혈액으로 내보내는데, 수수의 폴리페놀이 이 효소의 작동을 절반 가까이 늦춰버린다.
보리가 식이섬유로 장운동을 돕는 방식으로 혈당 상승을 간접적으로 늦추는 것과 달리, 수수는 혈당을 올리는 화학 반응 자체를 막는다. 항산화 식품으로 잘 알려진 흑미와 비교해도 수수의 폴리페놀 함유량은 약 2배 이상 높다.
췌장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수수는 도움이 된다. 수수에 들어 있는 붉은 색 성분은 몸 안에서 쌓이기 쉬운 손상과 자극을 줄여준다.
건강하게 수수밥을 짓는 올바른 활용법
수수는 따로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쌀과 함께 밥솥에 넣으면 된다. 다만 몇 가지 점을 지키면 맛과 소화 모두 훨씬 나아진다. 먼저 수수는 씻을 때 찬물로 두세 번 헹궈 떫은맛을 일부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물이 붉게 나오더라도 색소가 우러난 것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쌀에 섞는 비율은 처음에는 전체 쌀 양의 10% 미만으로 시작하는 것이 적당하다. 쌀 두 컵 기준으로 수수는 작은 숟갈로 하나 정도면 충분하다. 수수를 넣을 때는 물을 평소보다 조금 더 잡아야 밥이 고루 익는다.
수수를 처음 먹는 사람 중 위장이 예민하거나 평소 변비가 있는 경우에는 탄닌의 수렴 작용 때문에 속쓰림이나 더부룩함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때는 비율을 더 낮추고 물을 넉넉히 마시는 것으로 조절하면 된다.
수수를 오래 두고 먹으려면 보관 방법이 중요하다
수수는 도정하지 않은 상태일수록 지방 함량이 높아 상온에 오래 두면 산패가 빠르게 진행된다. 구입 후 한 번에 쓸 양만 덜어내고, 나머지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냉동 상태에서는 수개월이 지나도 맛과 영양 성분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소량씩 자주 구입해 빠르게 소진하는 방식도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상온 보관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햇빛이 들지 않고 습기가 없는 서늘한 곳에 밀봉해두어야 하며, 여름철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개봉 후 시간이 지나면서 냄새가 강해지거나 쓴맛이 심해졌다면 산패가 시작된 것이므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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