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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어데일리
봄만 되면 창문 열기가 두려운 사람들이 있다. 황사에 꽃가루까지 겹치는 계절, 비염 환자에게 봄은 가장 혹독한 시간이다. 병원을 찾고 약을 먹어도 증상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는다면, 집 안 공기 자체를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공기정화 식물이라고 다 좋은 게 아니다. 향이 강하거나 꽃가루를 날리는 식물은 오히려 비염을 자극한다. 비염인에게는 공기를 정화하면서도 자극이 없는 종류의 공기정화 식물을 골라야 한다.
1. 스파티필럼
비염 증상이 실내에서 유독 심하다면 스파티필럼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 포름알데히드, 벤젠, 암모니아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실내 유해물질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난 식물이다. 이 물질들은 새 가구나 마감재, 세제에서 흘러나오는데 비염과 기도 자극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스파티필럼은 꽃가루가 거의 날리지 않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위험도 낮다. 음지에서도 잘 자라고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식물을 처음 키우는 사람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2. 산세베리아
비염인 중에는 밤사이 코막힘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자는 동안 실내 공기 질이 나빠지기 때문인데, 산세베리아는 이 문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식물은 밤에 이산화탄소를 내뿜지만 산세베리아는 반대로 밤에 산소를 방출한다. 침실에 한 화분만 놓아도 수면 중 공기 환경이 달라진다.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버티고 물을 한두 달에 한 번만 줘도 죽지 않아 관리 부담이 거의 없다.
3. 아레카야자
건조한 실내 공기는 비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코 점막이 건조해지면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점액 분비가 과도해져 코막힘과 콧물이 심해진다. 아레카야자는 잎에서 수분을 지속적으로 방출해 실내 습도를 자연스럽게 높여준다. 가습기를 틀면 세균 번식이 걱정되는 사람에게 특히 권할 만하다. 미세먼지 흡착 능력도 갖추고 있어 봄철 실내 공기 관리에 이중으로 도움이 된다.
4. 틸란드시아
비염의 원인이 꽃가루나 황사가 아니라 집 안 환경 자체인 경우가 있다. 화분 흙 속에서 번식하는 진드기나 곰팡이가 알레르기성 비염을 자극하는 것이다. 틸란드시아는 흙 없이 공중에 걸어두고 키우는 식물이라 진드기와 곰팡이 번식 걱정이 없다. 물은 일주일에 한두 번 분무기로 뿌려주는 것으로 충분하고, 화분이나 흙이 필요 없어 비염 자극 없이 식물을 들일 수 있다. 인테리어 효과도 있어 벽에 걸거나 유리병에 넣어 키우는 사람도 많다.
5. 고무나무
실내 먼지는 비염인에게 직접적인 자극 요소다. 고무나무는 넓은 잎이 공기 중 부유 먼지를 흡착하는 역할을 한다. 잎 표면을 젖은 천으로 주기적으로 닦아주면 흡착 효율이 더 높아진다. 직사광선보다 밝은 간접광을 좋아하고 과습만 주의하면 오래 키울 수 있다. 크게 자라는 식물이라 거실 한쪽에 두면 공기 정화 범위도 넓어진다.
비염인이 피해야 할 식물
라벤더, 국화, 재스민처럼 향이 강한 식물은 피하는 게 낫다. 향 성분 자체가 기도를 자극할 수 있고, 민감한 사람은 두통이나 재채기로 이어지기도 한다. 꽃가루를 날리는 종류도 마찬가지다. 보기엔 예뻐도 비염인에게는 실내 오염원이 될 수 있다.
공기정화 식물 위치의 중요성
공기정화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공기 순환이 되는 곳에 식물을 두는 게 좋다. 구석에 밀어넣으면 식물도 잘 자라지 못하고 공기 정화 효과도 줄어든다. 거실 창가나 환기가 되는 공간이 적합하다. 잎에 먼지가 쌓이면 흡착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닦아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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