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벤자민, 1년 7개월 만의 복귀전서 '4⅔이닝 7K 무실점'
투구하는 벤자민
두산 베어스 부상 대체 선수 웨스 벤자민이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약 1년 7개월 만에 KBO리그 마운드에 선 웨스 벤자민(두산 베어스)이 무실점 호투했다.

벤자민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을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투구 수는 82개, 직구 최고 구속은 150㎞를 기록했다.

그는 1회 2사 이후 손호영과 한동희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으나 전준우를 내야 뜬 공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탈출했고, 2회엔 무사 1, 3루 위기에서 손성빈과 전민재를 맞혀 잡은 뒤 황성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엔 탈삼진 2개, 4회엔 탈삼진 1개를 잡으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벤자민은 2022년부터 세 시즌 동안 kt wiz 소속으로 정규시즌 74경기에서 31승 18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고, 2024시즌을 마친 뒤 재계약에 실패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두산은 기존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자 벤자민과 6주 총액 5만 달러에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맺었다.

벤자민이 KBO리그 정규시즌 마운드에 선 건 2024년 9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두산은 벤자민의 호투를 발판 삼아 6회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cycle@yna.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