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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955일 만에 KBO리그 마운드에 오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우완 투수 안우진이 복귀전에서 최고 시속 160㎞ 직구를 뿌리며 에이스의 자질을 증명했다.
안우진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잡고 무실점했다. 안타와 볼넷은 1개씩 내줬다.
이날 1이닝·공 30개 투구가 예정됐던 안우진은 1회초 공 24개를 던진 이후 우완 배동현과 교체됐다.
955일 만의 복귀전이란 말이 무색하게 안우진의 구위는 위력적이었고 제구 역시 날카로웠다.
안우진은 2023년 팔꿈치 인대 재건(토미 존) 수술을 마치고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그는 소집해제를 한 달 앞둔 지난해 8월 훈련 중 어깨를 다쳐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이후 올해 퓨처스(2군)리그 재활 훈련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이날 복귀전에 설 수 있었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우진은 최고 시속 160㎞를 찍힌 직구를 15개,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은 3개씩 던졌다.
초구는 무조건 빠른 공이라고 예고한 안우진은 1회초 선두 타자 황성빈에게 초구 시속 157㎞ 직구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후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137㎞ 체인지업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후속 빅터 레이예스는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58㎞ 직구와 130㎞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이후 159㎞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2사에서 노진혁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10구째 157㎞ 직구가 몸쪽으로 빠지며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한동희에게 던진 바깥쪽 141㎞ 슬라이더가 2루수 옆으로 빠지는 우전 안타로 연결됐다.
하지만 2사 1, 2루에서 전준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초 키움이 이주형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롯데에 1-0으로 앞서 있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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