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무너진 '필승조' 정해영·전상현 1군 말소
정해영
[KIA 타이거즈 제공]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부진에 빠진 불펜 투수 정해영과 전상현을 결국 2군으로 내려보냈다.

KIA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를 앞두고 정해영과 전상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대신 홍건희와 김기훈을 등록했다.

2020년 입단 이후 KIA의 주전 마무리로 활약한 정해영은 지난 시즌까지 통산 148세이브(21승 29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4경기에서 1세이브만 거둔 정해영은 2⅔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3안타와 볼넷 4개로 5실점 하며 평균자책점이 무려 16.88까지 치솟았다.

정해영은 전날 한화와 경기에서도 6-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 1개만 잡은 채 2실점 하고 교체됐다.

전상현
[KIA 타이거즈 제공]

KIA는 정해영과 함께 부진한 셋업맨 전상현도 2군으로 내렸다.

전상현은 역시 올 시즌 4경기에서 3⅓이닝을 던지며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13.50으로 난조를 보였다.

오랜 기간 '필승조'를 활약한 정해영과 전상현이 동시에 빠진 KIA 마운드는 당분간 집단 마무리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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