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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달랠 길 없는 아쉬움'[포토]

연합뉴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세계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절대 강자' 안세영(삼성생명)이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에 가뿐히 안착하며 우승을 향한 진격을 이어갔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0일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9위)를 2-0(21-16 21-10)으로 완파했다.
첫 게임 초반 4-7로 탐색전을 벌이던 안세영은 세 차례 동점 접전 끝에 11-9로 전세를 뒤집었고, 이후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며 5점 차 승리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2게임에서는 더욱 압도적인 흐름을 보였다. 2-2 상황에서 순식간에 5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은 안세영은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낙승을 거뒀다.
세계 배드민턴 강국들이 총출동하는 아시아선수권은 BWF 월드투어 슈퍼 1000급에 해당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안세영에게 이번 대회는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퍼즐'과도 같다.
이미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모두 휩쓴 안세영은 유독 아시아선수권에서만큼은 아직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22년 동메달, 2023년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안세영은 2024년 8강 탈락, 지난해 부상 불참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아시아 정상에 서겠다는 각오다.
안세영은 4강에서 대표팀 동료 심유진(인천국제공항·15위)과 격돌한다.
앞서 세계 5위 한웨(중국)를 꺾은 심유진은 이날 8강전에서도 오쿠하라 노조미(일본)를 2-0(21-18 21-11)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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