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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매출 45조9천389억원·영업이익 2조5천147억원·영업이익률 5.5%
관세비용 8천600억원…판매 2.5% 감소에도 친환경차는 14.2%↑
신차출시·사업계획 재검토로 수익성 만회…분기 배당 주당 2천500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차가 올해 1분기 미국 관세와 원자잿값 상승, 판매보증충당금 확대 등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조5천14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0.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3.4% 증가한 45조9천389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당기순이익은 23.6% 줄어든 2조5천849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5.5%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와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증가, 이란 전쟁 등에 따른 글로벌 수요 감소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조원 이상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1,465원을 나타냈다.
매출원가율은 원자잿값 상승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포인트 상승한 82.5%를 기록했다. 미국의 15% 관세 비용은 총 8천60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97만6천21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감소한 수치다.
국내에서는 신차 대기 수요에 따라 4.4% 줄어든 15만9천66대를 판매했다.
해외 판매는 시장 악화로 2.1% 감소한 81만7천153대를 기록했다. 다만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는 0.3% 증가한 24만3천572대의 판매량을 나타냈다.
판매량 감소에도 친환경차(상용 포함)는 하이브리드차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로 14.2% 증가한 24만2천612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가장 높은 24.9%였다.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팔린 차량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라는 얘기다.
이중 전기차는 5만8천788대, 하이브리드차는 17만3천977대로 집계됐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분기 기준 역대 최다로, 이로써 하이브리드차 판매 비중도 17.8%로 뛰어오르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를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정학적 이슈 등에 따른 글로벌 수요 감소, 일회성 수익성 악화 요인에도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4.6%에서 4.9%로 0.3%포인트 올랐다"며 "미국 시장 점유율의 경우 5.6%에서 6.0%로 0.4%포인트 상승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대차는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국가 간 무역 갈등 심화 등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출시하는 주요 신차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전동화 전환, 고부가가치 차종 확대,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병행하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수익성 악화 요인 만회를 위해 사업계획 수립, 예산 설정, 비용 집행 등 지출에 대한 모든 절차를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해 동기와 동일한 2천5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거시적인 경영 환경 변화에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기존에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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