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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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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인근 해역에서 '전설의 심해어'로 알려진 돗돔이 잇달아 포획되어 해양 생태계 변화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9일 부산에서 출항한 한 낚싯배에서 하루 동안 돗돔 5마리가 잇달아 잡혔다.
돗돔은 수심 500m 안팎의 심해에 서식하는 대형 어종으로, 국내에서 한 해 30여 마리 정도만 잡힐 만큼 희귀해 용왕이 점지한 사람만이 잡을 수 있는 '전설의 심해어'로 불린다.
이번에 잡힌 돗돔 가운데 가장 큰 개체는 길이 165㎝, 무게 90㎏에 달한다.
희귀 심해어가 잇달아 잡히면서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과의 연관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심해 어종 출현이 지진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가 없다"며 "지진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기후 변화로 인해 심해 어종의 활동 수심과 산란 시기가 달라졌을 수 있어 해양 환경 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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