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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02일~08일 주간운세, 띠별로 극과극 운세 갈린다…

연합뉴스
민주당 압승에 AI 개발·데이터센터 건설 속도조절 우려 부각
코스피 4%대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코스닥 반도체 장비주 '뚝'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3.71포인트(1.82%) 내린 5580.09로 출발했다. 미국 반도체 지수 하락에 국내 반도체주도 하락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5%대, 7%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6.11.5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5일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며 인공지능(AI) 산업 관련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이 메모리 업체들의 신규 발주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자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종목들이 급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8% 약세 출발한 후 하락세가 강해졌다. 오전 10시 16분경에는 4%대의 급락세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지수 역시 0.2% 하락 출발한 후 4%대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이날 두 시장이 모두 급락하는 것은 각 시장 대표 종목인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주가 큰 폭으로 내리는 영향이 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5.3%, 6.6% 내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036930](-8.26%), 심텍[222800](-13.9%), 원익IPS[240810](-11.92%) 등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장비주의 하락세가 거세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연방의회 상·하원과 주지사 과반이 모두 민주당에 넘어간, 이른바 '블루웨이브'가 국내 증시에는 충격으로 다가오는 모양새다.
시장 구조가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에 집중된 국내 증시의 경우 AI와 데이터센터 투자에 대한 속도조절을 강조하는 민주당의 압승에 더 취약한 분위기다.
이날 오전 11시 22분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는 0.26%, 대만 가권지수는 1.34% 하락 중으로, 국내 증시보다 낙폭이 작다.
특히 텍사스와 오하이오 등 미국의 주요 데이터센터 투자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주지사로 당선되며 데이터센터 건설 관련 인허가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우려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일례로 텍사스는 2028년까지 미국에서 새로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이터센터 용량의 약 30%를 차지한다.
여기에 데이터센터에 대한 지역사회의 반발이 이번 선거로 확인되며 민주당이 관련 규제에 한층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미국 중간선거와 함께 미국 전역 45개 소규모 지역사회에서 데이터센터 금지 또는 제한 조치에 대한 국민 의견을 물어본 결과, 대부분의 지역에서 75% 이상의 찬성표를 받아 가결됐다.
미 네오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의 신용위기를 계기로 안그래도 AI 수익성 우려가 팽배했던 주식 시장에는 '블루웨이브'가 쇼크가 된 셈이다.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엔비디아(-3.17%), 브로드컴(-2.00%), 마이크론(-7.00%), 샌디스크(-7.91%) 등이 메모리 수요 증가 속도가 둔화할 것이란 우려에 크게 내렸다.
아마존(+6.12%), 마이크로소프트(MS·+6.68%), 알파벳(+3.18%), 메타(+1.44%) 등 빅테크는 상승했는데, 이는 데이터센터 건설 제한으로 과잉투자 우려가 완화돼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한 결과다.
김예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관련 법안이 실제 입법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데이터센터 관련 정책은 건설 저지가 아니라 데이터센터 비용 부담으로 수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리스크는 연방이 아닌 주 단위 규제"라며 "텍사스의 경우 모라토리엄(건설 중단)을 공약한 민주당 주지사가 당선되면서 데이터센터 인허가 보류가 장기화되거나 공식 모라토리엄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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