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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사이드카…외인, 1.3조 순매도·5거래일째 매도 우위
코스닥도 약 4% 하락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3.71포인트(1.82%) 내린 5580.09로 출발했다. 미국 반도체 지수 하락에 국내 반도체주도 하락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5%대, 7%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6.11.5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5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블루 웨이브)으로 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가 커진 영향에 장 중 약 4% 급락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4.97포인트(3.96%) 하락한 5,458.8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03.71포인트(1.82%) 내린 5,580.09로 출발한 뒤 낙폭이 확대하며 한때 5.23% 급락한 5,386.29까지 떨어졌다.
코스피200 선물 지수도 5% 이상 급락해 오전 10시 16분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발동된 29번째 매도 사이드카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1조3천441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천707억원, 433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대형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상·하원을 장악하면서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투자 확장에 대한 규제 강화 시 반도체 수요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삼성전자가 6.19% 하락하며 20만4천500원에, SK하이닉스는 7.74% 내리며 128만8천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주가 급락에 SK하이닉스의 경우 시총이 1천조원 아래로 내려왔다.
여기에 관련주인 SK스퀘어[402340](-7.68%), 삼성전자우[005935](-5.13%), 삼성생명[032830](-4.81%), 삼성물산[028260](-4.21%) 등도 내리면서 지수에 부담을 지우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수에서 비중 높은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외국인도 매도하면서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밖에 시총 상위주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2.54%), 삼성전기[009150](-11.12%), 삼성SDI[006400](-4.86%) 등이 내리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21%), 현대차[005380](3.88%), KB금융[105560](4.62%) 등은 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000270](4.70%)는 민주당 승리로 그간 강경한 관세 정책을 펼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책 영향력이 약해질 것이라는 기대 심리 영향에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 의료·정밀기기(-9.06%), 전기·전자(-6.67%), 제조(-5.12%) 등은 하락하고 제약(4.48%), 오락·문화(4.20%), 음식료·담배(4.07%) 등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8.48포인트(3.98%) 내린 686.47이다.
지수는 1.46포인트(0.20%) 내린 713.49로 시작한 뒤 잠시 반등하기도 했으나 이내 반락한 뒤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별로 에코프로[086520](-5.20%), 에코프로비엠[247540](-7.72%), 주성엔지니어링[036930](-9.04%) 등은 하락하고 알테오젠[196170](5.39%), 휴젤[145020](4.18%), 파마리서치[214450](0.67%) 등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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