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제 거취 관계없이 대오 흐트러져선 안돼"…참모진에 당부

"제게 맡겨진 순간까지 역할 다하겠다…흔들림 없이 일해 달라"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비서실장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2026.9.21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에게 21일 사의를 표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청와대 참모들에게 "제 거취와 관계 없이 대오가 흐트러져서는 안 된다"며 "흔들림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평소처럼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강 실장은 이날 사의 소식이 전해진 뒤 참모진 단체 메신저 대화방에 "갑작스러운 발표에 혼란스럽기도 하고, 걱정도 되실 것 같아 말씀드린다"며 이 같은 글을 올렸다.

강 실장은 "청와대가 해야 할 일,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은 달라지지 않는다"며 "국민의 삶을 챙기고 대통령님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것이 우리에게 맡겨진 책무"라고 했다.

이어 "저 역시 제게 맡겨진 순간까지 한 치의 빈틈 없이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실장은 최근의 국정 상황에 종합적으로 책임을 지겠다며 이날 오전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

wa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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